VintageBik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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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기어비 최적화 시뮬기어비, 주행 데이터 기반 셋업 가이드VintageBikeLab 2025. 5. 30. 20:27
기어비 세팅은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완성된다자전거 세팅에서 가장 많이 오해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어비’다.많은 라이더들이 기어비를 이야기할 땐,“업힐에서 가벼운 기어를 쓰면 된다”, “스프라켓은 11-28T가 무난하다”같은 식의 감각적 조언에 의존한다.하지만 이건 평균적인 이야기일 뿐,실제 주행에서 어떤 기어비가 가장 효율적인지는개인의 주행 데이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같은 업힐 코스를 달려도케이던스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FTP가 높은 사람과 체중 대비 파워가 낮은 사람은완전히 다른 기어 조합을 필요로 한다.즉, 제대로 된 기어 세팅을 하고 싶다면감에 의존한 ‘보편적인 추천’이 아니라,자신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기어비를 시뮬레이션해야 한다.기어비의 기본 구조와 통계적 허점기어비(G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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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 새들 장마철 보관법과 습기 방지 실전 팁브룩스 새들 오래 쓰는 법VintageBikeLab 2025. 5. 30. 13:11
왜 브룩스 새들은 ‘보관’이 중요한가브룩스(Brooks) 새들은 자전거 안장 중에서도 유독 특별한 존재입니다.단순히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유만은 아닙니다.브룩스 새들은 천연가죽을 기반으로 한 수작업 안장이기 때문에,사용자에 따라 안장이 길들여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착좌감을 완성하게 됩니다.이 과정에서 생기는 세월의 흔적, 광택, 주름 하나하나가 오히려 멋으로 여겨지며,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브룩스는 키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하지만 이런 매력의 중심에는 ‘민감함’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가죽이라는 소재는 플라스틱이나 합성 소재처럼 내구성이 일정하지 않습니다.특히 습도와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적절한 관리 없이는쉽게 틀어지거나 굳고, 심한 경우엔 갈라지며 수명을 잃게 됩니다.특히 여름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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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정비 스탠드 없이 자전거 완전 분해하는 법무스탠드 정비 완전 가이드VintageBikeLab 2025. 5. 29. 23:55
실내에서 자전거 정비가 필요한 진짜 이유자전거를 타다 보면 정비가 꼭 필요해지는 시점이 찾아옵니다.하지만 누구나 넓은 작업 공간을 갖고 있는 건 아니죠.특히 도시의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에 사는 경우바깥에서 자전거를 분해하거나 수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주차장에서 작업을 하자니 공간도 좁고 눈치도 보이고,야외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일정 잡기도 어렵습니다.이럴 땐 실내에서 조용히 자전거를 분해하고 손볼 수 있는방법이 필요합니다.하지만 문제는 정비 스탠드가 없다는 점입니다.스탠드 없이 자전거를 세워놓고 작업한다는 건균형을 잡기 어려워 위험하고, 작업 능률도 크게 떨어지죠.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무스탠드 정비’입니다.이 방식은 이름 그대로 스탠드 없이도 정비를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가정에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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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지오메트리 측정기로 얼라인먼트 체크 – 빈티지 프레임 수평 교정의 핵심VintageBikeLab 2025. 5. 29. 18:45
클래식 자전거 프레임의 매력은 그 독특한 지오메트리와 장인의 손맛이 살아 있는 용접 라인에서 온다. 하지만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빈티지 프레임은 대부분 완전한 정렬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 다운튜브가 살짝 틀어졌거나, 리어 엔드의 간격이 좌우 비대칭일 수 있고, 심한 경우 포크 자체가 삐뚤어져 주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런 틀어짐은 단순한 시각적 문제를 넘어, 구동계의 마모, 휠 편심, 변속 불량 등 실제 라이딩 성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런 변형은 라이딩 감각 자체를 왜곡시키기도 하며, 특히 업힐이나 급커브 구간에서 중심이 불안정해지는 체감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얼라인먼트 측정은 단순한 고급 취미가 아니라, 클래식 프레임을 신뢰하고 타기 위한 필수 점검 절차다. 이번 글에서는 크롬 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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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라이트웨이트 튜빙별 주행감 비교 – 크로몰리 튜빙의 성향과 실주행 리뷰VintageBikeLab 2025. 5. 28. 22:17
클래식 로드바이크를 선택할 때 프레임 튜빙의 종류는 주행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197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라이트웨이트 스틸 튜빙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브랜드별 특성과 세대별 공법에 따라 다양한 주행 성향을 보여준다. 이러한 튜빙은 제조국가의 기술 철학, 당대 레이싱 지향성, 그리고 라이더들의 니즈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튜빙 선택은 단순히 ‘강하고 가벼운’이라는 기준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실제로 같은 체중의 라이더라도 사용하는 튜빙에 따라 피로 누적 정도나 페달 반응감, 노면 진동 처리 방식이 전혀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빈티지 자전거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튜빙 브랜드인 콜럼버스(Columbus), 레놀즈(Reynolds), 丹下(Tange), **이시와타(Ishi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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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트라이앵글 콜드셋팅 공구 없이 하는 법 – 클래식 리어엔드 확장 실전 가이드VintageBikeLab 2025. 5. 27. 15:13
빈티지 자전거 프레임을 활용해 8단 이상의 현대 구동계를 조립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벽 중 하나는 바로 리어 엔드 너비의 차이다.특히 120mm 혹은 126mm로 제작된 클래식 프레임은 현대식 130mm, 135mm 휠셋과 호환되지 않아 리어 삼각형을 넓히는 콜드셋팅(cold setting) 작업이 필수적이다.하지만 전문 공구 없이 이를 시도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프레임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확장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콜드셋팅 공구 없이도 정밀하게 리어 트라이앵글을 넓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실제 적용 팁과 유의사항까지 함께 정리한다.콜드셋팅이 필요한 이유 – 프레임 호환과 구동계 선택 폭 확대콜드셋팅은 프레임의 리어 엔드 간격을 강제로 확장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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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픽시 브레이크 추가 합법 튜토리얼 – 픽시 브레이크 장착의 기술과 현실적 절충안VintageBikeLab 2025. 5. 27. 12:08
픽시(Fixed Gear) 자전거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설계 철학과, 기계적 단순함이 만들어내는 타격감 있는 주행 감성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특히 클래식 픽시 프레임이나 빈티지 크로몰리 프레임의 경우, 브레이크 마운트나 케이블 루팅 홀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튜닝과 고정 방식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클래식 픽시 바이크에 브레이크를 추가 장착하는장착 위치의 기준 – 앞 브레이크부터 시작하라픽시 자전거에 브레이크를 설치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위는 ‘앞 브레이크’다. 전체 제동력의 약 70%는 전륜 브레이크에 의해 생성되며, 이는 차량의 제동 시스템과 유사한 원리다. 따라서 앞 브레이크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제동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클래식 프레임일수록 앞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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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프레이 후 데칼 실수 복구 방법 – 빈티지 자전거 복원에서 놓치기 쉬운 투명코트 디테일VintageBikeLab 2025. 5. 26. 23:55
빈티지 자전거 복원 과정에서 도장 마무리 단계는 외형적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이다. 특히 리스프레이 후의 데칼 작업은 복원 전체 품질을 결정짓는 디테일이며, 이 단계에서 실수가 발생할 경우 그동안의 공정을 모두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다. 흔히 발생하는 실수로는 데칼의 위치 오부착, 기포, 찢김, 또는 투명코트 처리의 실패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복원 사례를 바탕으로 데칼 실수 발생 시 복구할 수 있는 방법과, 재실수 없이 마감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팁을 공유한다. 이는 단순한 실수를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복원 과정 전반의 품질과 디테일 감각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전거의 복원은 단순히 외형의 복구를 넘어서 당시의 감성, 기술, 미학을 되살리는 작업인 만큼, 데칼이라는 시각적 요소 하나에도 ..